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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아머 단속반 실제로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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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운동을 하기 위해 헬스장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헬스장에서는 한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언더아머 단속반인데요. 자칫 언더아머 단속반에게 걸리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더아머 단속반
사진=언더아머 단속반

 

 

스포츠 의류 브랜드 언더아머는 아이다스를 제치고 나이키에 이어 2위로 급부상한 업체입니다. 최근 한국 지사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언더아머 단속반
사진 = 언더아머 공식 홈페이지

언더아머는 1996년 미식축구선수 출신 케빈 플랭크가 세웠지만 나이키나 아디다스에 비하면 한참 후발주자입니다. 하지만 창업자 케빈 플랭크가 선수 출신이라는 점 덕분에 자신의 경험을 제대로 살릴 수 있었고 엄청난 땀 흡수력을 자랑하는 특수 원단을 개발해 선보인 것이 바로 언더아머입니다.

언더아머 단속반
사진 = 언더아머 온라인 쇼핑몰

 

 

지금은 다소 떨어졌지만 2015년에만 해도 언더아머 매출액은 40억 달러(약 4조 4400억 원)를 돌파했었습니다. 스포츠 업계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1위 나이키까지 위협하고 있는 언더아머는 사실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민소매 하나만 하도 가격이 4~5만 원씩 합니다. 언더아머 트레이닝복 가격 보니 굉장히 높네요.

 

언더아머 단속반 뜻과 유래

그러다 보니 운동은 하지 않고 비싼 옷만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헬스장 3대 운동 500이하는 언더아머 금지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헬스장 3대 운동은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뜻합니다. 3개 운동 중량을 합쳐서 500이하면 언더아머를 입지 말라는 것이죠.

언더아머 단속반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물론 운동을 할 때 어떤 옷을 입든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어디서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을 언더아머 단속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디씨 헬스갤러리에서 단속반으로 활동하겠다는 분들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언더아머 단속반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실 언더아머가 미국 브랜드다 보니 딱 달라붙는 의류들이 많습니다. 애당초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보니 근육이 있어야 옷 자체도 살아나죠. 그러다 보니 농담반 진담반으로 근육도 없는 사람이 비싼 옷만 입고 다니는 걸 보면서 이런 말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언더아머 단속반
사진 = 언더아머( under armour) 모델 드웨인 존슨

 

 

하지만 실제로 이런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옷을 뺏거나 대놓고 와서 500이하면서 왜 언더아머를 입었냐고 묻는 사람도 못 봤습니다. 다만 운동도 제대로 안 하면서 비싼 옷으로 폼만 잡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물을 흐리지 말라는 농담에서 파생된 유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언더아머 단속반
사진 = 언더아머 단속반 페이스북

요즘 언더아머 단속반 썰이나 유머 올라오는 거 보면 정말 웃기던데 재미로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짜로 운동 좀 했다고 언더아머 입은 사람에게 가서 중량 물어보면 굉장히 큰 실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진짜로 이런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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