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장마기간 연도별 장마 시종 시기 및 기간 알아보기
장마는 매년 6월 중순 또는 말경인 초여름 우리나라에 형성되는 한대전선의 정체로 오랜 시간 비가 오는 기간을 말합니다. 장마기간 동안에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 해 강수량의 약 30~50%가량의 비가 내리는데요. 특히 비가 오는 시간이나 날짜가 일정하지 않아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분들이나 개학을 한 학생들에게 장마기간과 일기예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장마 시작과 종료를 알리는 예보를 하고 있지 않다는 거 아셨나요?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장마 특성은 더욱 예측이 어려워졌습니다. 즉, 편차가 심해지고 있는데 기상청의 장마 시종 예보가 오히려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대신 기상청에 가시면 1개월, 3개월 전망은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마 시작 전과 끝난 후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장마기간보다 장마 전후 강수량이 오히려 많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장마기간을 예보하지 않는 대신 '주간예보', '단기예보'를 통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인한 강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장마가 끝난 후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 등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연도별 장마 시종시기 및 기간 평년값>은 아래 참고해주시며 좋을 것 같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중부지방, 남부지방 장마 시작일은 평균 6월 26일이었고 제주도의 경우 6월 19일입니다. 장마 종료일은 중부지방, 남부지방이 각각 7월 11일, 7월 9일이었으며, 제주도 역시 7월 9일 종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값이며, 2020년 장마기간은 기상청도 예측할 수 없기에 "오늘 우산을 들고나가야 할까?" 고민되시는 분들은 6월 26일 이후 수시로 기상청 기상정보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