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출격 준비 완료! 요금부터 사용법까지 총정리
택시업계와 카풀 업계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2019년 3월 7일 극적 합의를 이뤘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자사의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T>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카풀 베타서비스를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카풀은 지난 12월 베타서비스를 선보였지만 택시업계가 파업으로 대응하면서 서비스 오픈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택시업계도 많은 반성을 했고 앞으로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고생했던 카풀 업계와 택시업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그럼 지금부터 카카오 카풀이 어떻게 합의가 됐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카풀이란?
쉽게 설명드리면 같은 방향으로 가는 차량을 찾아 함께 타고 갈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때 탑승자는 카카오 카풀 앱인 카카오T를 통해 운전자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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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요금
우선 요금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카카오 카풀 요금은 호출 시의 교통상황을 반영해 요금이 책정됩니다. 요금표가 따로 나와있지 않아 다소 불편하지만 기본 2km당 3,000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카카오 카풀 톨비 같은 경우 무조건 운전자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를 토대로 현금을 요구한다면 부당 거래 신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카카오 카풀 결제방식
기본적으로 결제는 카카오T 앱을 통한 자동 결제 시스템입니다. 카카오 크루(운전자)와 매칭 시 확정된 요금이 선결제 됩니다.
카카오 카풀 운행 및 탑승시간
카카오 카풀은 현행법상 본래 취지에 맞게 운행 및 탑승시간이 조정되었습니다.
출근시간: 오전 7시~9시
퇴근시간: 오후 6시~8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제외
카카오 카풀 호출 방법
카카오 카풀은 별도의 앱이 존재하지 않고 <카카오T>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① 카카오T 상단 메뉴 중 <카풀>을 선택 후 출발지/도착지 설정
② 예상되는 요금 확인
③ 결제정보(카드, 쿠폰) 확인 후 옵션 선택 후 호출
④ 호출한 카풀을 크루(운전자)가 수락하게 되면 이동 및 탑승 가능
*중간에 도착지 변경과 다른 곳에 들렀다 갈 수 없으며, 처음 신청한 도착지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카카오 카풀 안전할까?
많은 분들이 카카오 카풀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개인 정보 노출입니다. 하지만 카풀 매칭 시 크루(운전자)에게는 승객이 요청한 출발지와 도착지 그리고 안심번호만 제공됩니다. 다른 정보는 일체 제공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또한 탑승 중 긴급한 상황 발생 시 <긴급신고>버튼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을 대비하여 112에 문자메시지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지원되고 있습니다. 사실 위험성은 택시나 카풀이나 항상 동일선상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특별히 카풀이라고 해서 더 위험하다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카카오 카풀 언제부터 사용 가능할까?
이미 베타서비스를 진행했고 12월 오픈 예정인 채로 오픈 일만 연기됐기 때문에 빠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적 대타협 기구 6개 합의안 전문에는 아래와 같이 오픈 일과 관련해 명시되어 있습니다.
국민들의 교통편익 향상 및 택시 서비스의 다양화와 제1항의 이행을 위해 택시산업의 규제 혁파를 적극 추진하되, 우선적으로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금년 상반기 중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한다.
참고로 이번에 택시업계와 카풀 업계 합의는 의미가 매우 큽니다. 택시업계도 이제는 많은 변화를 이루려 시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국민안전을 위해 초고령 운전자 개인택시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고 택시기사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 사납금을 없애고 월급제를 시행하는 방안도 합의문에 포함되었습니다. 이제 택시도 서비스 개선을 통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운송수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한 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