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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증상과 예방접종 제대로 알고 미리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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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감염병으로 이전에는 소아에서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었지만 백신 개발 이후에는 그 발생이 현저히 감소했죠. 아직 일부 개발도상국가에서는 흔히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2001년 대유행 이후 환자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구와 안산에서 영유아들이 무더기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아이들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홍역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죠. 그럼 지금부터 홍역 증상과 예방접종 등 홍역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역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홍역은 초기 감기와 비슷하게 콧물과 기침,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다가 발열과 함께 얼굴에서 몸통으로 퍼지는 발진이 특징입니다. 소아 잠복기는 보통 10~12일 정도입니다. 이후 발진이 나타날 때까지는 12~14일 정도가 걸리죠. 생후 3개월까지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면역체가 있어 홍역에 걸리지 않지만 7개월 이후에는 면역체가 점차 감소합니다. 따라서 생후 6개월까지는 홍역에 걸릴 가능성이 적고 7개월부터는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홍역이 위험한 이유는 중이염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이 흔히 발생하고 홍역 환자 1,000명 중 1~2명은 뇌염처럼 심각한 후유증을 앓거나 사망이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 걸리지 않습니다. 참고로 홍역예방접종 비용은 약 2만원~2만 5000원 가량 합니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고 2차는 무료 입니다. 홍역항체검사비용은 6만원 가량이 듭니다. 참고만하세요.



■소아 :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1회 접종(총 2회)

■성인 : 과거 접종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67년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접종



홍역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애초에 예방을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홍역에 걸리면 대다수 환자가 자연치료되는데 치료 기간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최소 1주일 이상 소요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입니다. 홍역은 호흡기 분비물 등 비말에 의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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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MMR 백신 예방접종입니다. 소아는 생후 12~15개월에 1차 홍역 예방접종을 하고 만 4~6세에 2차 홍역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 과거 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항체가 확인되지 않은 1967년 이후 출생자는 최소 1회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의심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간에 즉시 진료를 받는 것입니다. 또한 해외여행 시 예방접종은 필수인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해외여행 시 연령, MMR 접종력에 따른 접종일정 >

[출처-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보통 홍역(measles) 하고 수두(chicken pox)를 많이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두 질병은 육안으로 구별하기가 상당히 어렵죠. 사실 홍역과 수두는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더 많은 질병입니다. 홍역과 수두 모두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집안에 형제가 있다면 90%는 옮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나 대중교통 등 사람이 많은 곳이 절대 가지 않아야 합니다. 경험상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홍역은 수두에 비해 반점 크기가 다소 작습니다. 그리고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몸이 가렵기 때문에 절대 긁거나 딱지를 손톱으로 긁어 떼면 안 됩니다.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쪼록 이번 일을 계기로 홍역 증상을 바로 알고 홍역 예방접종 등을 통해 미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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