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버스 파업이 현실화 되고 있다. 대전시 지역 버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은 노조와 사 측은 쟁점 사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노사 교섭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쟁점 사안은 크게 두 가지다. 1) 임금 인상 2) 무사고 개근 수당 개선

임금 인상의 경우 노조는 최종 요구안으로 시급 4%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 측은 3.6%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사고 개근 수당은 대전을 제외한 전국의 대부분 사업장에서는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무사고 수당을 매달 지급하고 있지만 대전은 3개월 내 1회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45만 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버스 운전기사들의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큰 상태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내버스 임금단체협약 결렬 시 시내버스 운행 안내]

① 운행노선 안내

- 정상 운행노선 : 급행 1, 급행 2, 급행 3, 312, 501, 513, 514, 618, 619, 706, 116, 117, 121, 200, 620, 911, 918, 11, 21, 22, 23, 24, 25, 26, 27, 30, 31, 32, 33, 34, 41, 42, 46, 52, 60, 61, 63, 66, 71, 72, 73, 74, 75, 첨단 1

- 그 외 노선 : 단축 운행 및 비상수송차량(전세버스, 관용차량 등) 운행

② 요금 징수 방법

- 시내버스 : 정상요금 지불

- 비상수송차량(전세버스, 관용차량) : 무료 탑승

③ 비상수송차량(전세버스, 관용차량) 운행시간

- 운행시간 : 06시부터~21시 30분

- 법적 휴게시간 준수에 따라 운행되며, 첫차 06시 출발, 막차 21:30 출발

※ 시내버스 정상 운행 노선은 기존과 동일

※ 파업 철회 및 파업 종료 시 버스 정상 운행

※ 세부사항(시간표 등)은 대전시 버스운송 사업조합 홈페이지 참조 및 첨부파일을 확인

[단축 노선 상세 안내 바로 가기] 

만약 16일 오후 2시부터 진행 중인 2차 조정 회의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17일 첫차부터 노조가 총 파업에 들어가 운행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파업에 참여하는 운수종사자는 전체 2321명의 68% 수준으로 파업 참여 사업장은 13개 업체 중 10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