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가 어벤져스4 부제를 스포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크 러팔로는 미국 NBC'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MC 지미 팰런의 요청에 제목을 공개하고 말았는데요. 그는 심지어 '어벤져스4 엔딩'까지 온 몸으로 표현해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당시 놀란 나머지 해당 장면은 묵음 처리되었지만 마크 러팔로의 입모양을 보고 많은 이들이 어벤져스4 부제에 대해 추리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기존 팬들이 예측했던 'End Game(엔드게임)'은 아니라고 직접 밝혀주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벤져스4 부제는 'Avengers: Annihilation'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팬들이 마크 러팔로 입모양과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추측한 결과 전멸 또는 완패의 뜻을 가진 'Annihilation'가 부제일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어벤져스4 엔딩의 경우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 보고도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결말은 영화를 직접 보고 느껴보고 싶어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스포왕이라 불리는 마크 러팔로의 이러한 행동은 어벤져스4 마케팅을 위한 전략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끊임없이 팬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며, 은근슬쩍 영화 홍보를 하는 것이죠.

마블 영화는 부제 자체가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봉 전 노출을 최대한 막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렇게 조금씩 힌트를 공개하며 끊임없이 팬들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각인 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어벤져스4 부제가 '어나힐레이션'이 맞는다면 영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더욱 흥미진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피니티워'에서 타노스 핑거스냅으로 우주 생명체 절반은 물론 지구에 남은 영웅들조차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전멸, 완패라는 뜻을 가진 제목으로 영화가 시작된다면 결과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지구의 영웅들이 아닌 타노스의 완패를 짐작할 수도 있지만 사실 영화가 개봉되기 전까지 그어떤 결과도 예측하기란 쉽지 않은 마블 영화입니다. 

그럼 어벤져스4 개봉일은 언제일까요? 현재까지 알려진 어벤져스4 개봉일은 2019년 5월 3일 북미 개봉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어벤져스4 한국 개봉일이 2019년 4월 24일로 알려졌었는데 어린이날을 비롯 공휴일이 많은 5월에 개봉할 것으로 짐작 됩니다.

최근 추가 촬영까지 했기 때문에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됐던 어벤져스4 개봉일은 5월로 미뤄질 것으로 짐작됩니다. 하지만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개봉일조차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개봉한 마블 영화 중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가장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주었습니다. 말 그대로 기존 영화와 달리 영웅들의 완패였죠. 그렇기 때문에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영화 팬 입장에서는 어벤져스4 개봉일과 부제가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