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포비아 뜻'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대구에서 발생한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 이후 '코리아 포비아'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사태에 직면했죠.

실제로 해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인종차별을 당하고 맞아 턱뼈가 골절되는 교민도 있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한국인 집 문을 각목으로 막고 못질까지 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죠. 또 대구에서 17세 청소년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포비아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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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건 포비아 현상 때문입니다. 포비아 뜻은 우리말로 직역하면 '공포증(phobia)'입니다. 특정한 물건이나 환경 또는 코로나 같은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피하려는 불안장애의 일종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런 포비아 현상이 한두 명이 아닌 국민 대다수에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래 공포심은 자신이 무서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을 최대한 피하려 하고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공포심이 유발됩니다.

공포심에 노출되면 누구나 예외 없이 즉각적인 불안 반응이 유발되고 심하면 공황발작의 양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이러한 공포가 환상임을 알고 있으나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이나 직업적, 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포비아(phobia)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안정환 환경이 제공되는지 유무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또 개별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마인트 컨트롤을 하는 것도 포비아 현상을 최소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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