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협의회에서 광주시와 현대차의 잠정합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임금을 반으로 줄여 일자리를 두 배로 늘리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가 좌초 위기에 놓였었지만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따라서 현대차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과연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지방정부가 노·사·민·정 합의를 이끌어 임금을 낮추는 대신 공동복지를 지원하는 일자리 늘리기 사업입니다. 광주시가 합작법인 제1대 주주로 참여하고 광주시와 현대차는 7000억 원을 투입해 62만 8000㎡ 부지에 1000cc 미만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연간 10만 대 양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광역시가 1대 주주, 현대자동차가 2대 주주로 하는 (주)광주글로벌모터스로 출범했습니다. 팀장 / 부장·차장급 관련 분야 경력 10년 이상 모집부문은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 ▲품질관리 등 일반직 4개 분야 입니다. 과장급 관련 분야 경력 5년 이상은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 등 일반직 3개 분야입니다. 생산관리자문위원 관련 분야 경력 15년 이상은 ▲자문(계약직) 1개 분야입니다. (주)광주글로벌모터스는 공장 건설 일정에 맞춰 단계별 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대규모 생산직 인력은 시험 생산 일정에 맞춰 2021년 상반기부터 채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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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해당 공장 설립시 정규직 근로자는 신입 생산직과 경력 관리직을 합쳐 약 1000여 명, 간접 고용까지 더하면 1만~1만 2천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40~50대 경력 생산직 연봉은 약 5000~60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당초 광주시와 현대차가 구성한 연봉 구성 원칙에 비해 높지만 대다수가 신입 채용이어서 크게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대 생산직 초임의 경우 연봉 약 3000만 원(약 25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자치단체 주거비 지원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임금은 약 3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 생산직 같은 경우 자동차 정비기능사 자격이 유리하고 전기공사기능사와 전기기기기능사가 통합이되어 전기기능사로 현재 자격증 시험이 실시 되고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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