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조증상 및 골든타임, 예방법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심 뇌혈관 질환에 취약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노년층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비만, 스트레스, 과로 등 젊은 층에게도 뇌졸중이 찾아올 수 있는 만큼 뇌졸중 전조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각별한 주의에 귀 기울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뇌졸중은 크게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뉩니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뇌가 손상되는 것을 말하며, 출혈성 뇌졸중은 뇌 안에 피가 고여 뇌가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아래 증상 중 한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린 증상이 잦다
(2) 갑작스럽게 말이 어눌해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듣기 힘들다
(3) 중심을 못 잡을 정도로 심하게 어지럽고 똑바로 걷기가 어렵다
(4) 한쪽 눈이 흐릿해지며, 앞이 잘 안 보이는 것을 자주 느낀다
(5) 극심한 두통이 있으며, 한쪽 얼굴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
(6) 계속해서 이유없이 속이 더부룩하다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옵니다. 뇌졸중 발생 시 골든타임은 약 4.5시간입니다. 이 시간 내 환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언어장애, 팔다리 마비 증세, 폐렴과 같은 후유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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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뇌졸중 발생 시 빠르게 방문해 치료할 수 있는 병원과 응급실, 뇌졸중센터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으며, 뇌졸중 전조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최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뇌, 뇌혈관 MRI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됐습니다. 기존에는 중증 뇌질환으로 진단된 환자에게만 적용됐던 혜택이 모든 환자에게 확대됐기 때문에 치료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