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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토끼를 절대 목욕시키면 안 되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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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강아지나 고양이에 비해 애완동물로서의 역사가 아주 짧아 집에서 기른다고 하면 "토끼가 애완동물이에요?"라고 되묻는 사람들이 아직 많습니다.

 

하지만 토끼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사람들의 숫자는 의외로 상당히 많죠. 기원전 로마시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인간과 함께하는 삶의 역사가 시작된 이례 1888년에는 토끼 협회가 설립됐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고양이와 강아지 다음으로 가장 많이 길러지는 애완동물이 바로 '토끼'로 알려져 있죠.

 

 

최근 국내에서도 핵가족이 점점 많아지고 혼자 사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애완동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색다른 애완동물로 토끼를 기르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애완동물에 비해 토끼를 기르실 때는 한 가지 꼭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집에서 토끼를 기르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토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토끼 목욕'을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포감에 스스로 기절합니다.

평소 동물에 관심이 없던 사람조차 막상 함께 지내다 보면 귀여움에 푹 빠져 자꾸만 들여다보게 된다는 토끼는 자는 모습부터 휴식을 취하는 모습까지 너무도 사랑스러운데요.

 

그러나 동물이다 보니 집에서 기르다 보면 청결을 위해 목욕을 시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토끼에게 목욕은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위험한 일입니다.

 

토끼는 워낙 여린 동물이라 물을 굉장히 무서워하는데 목욕을 시키다 보면 너무 무서운 나머지 죽은 척하는 것으로 알려졌죠.

 

이는 '긴장성 무운동'으로 죽을 만큼 무섭고 두려워 스스로를 기절 시켜 숨을 쉬지 않은 채 딱딱하게 굳어있게 되죠.

 

 

극심한 스트레스로 심장마비가 올 수 있어요.

대부분 토끼는 물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물에 젖거나 장시간 물과 접촉됐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죠.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욕조 안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토끼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토끼를 목욕시키며 물속에서 발버둥 치고 있는 모습이 겉으로는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토끼는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이었던 것이죠.

 

 

저체온증이나 호흡기 감염이 될 수 있어요.

토끼는 혀와 발로 몸을 스스로 다듬는 구르밍(Grooming)을 통해 항상 깨끗하게 몸을 관리하는데요. 토끼는 강아지나 고양이와 달리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깨끗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냄새가 난다면 몸에 묻은 배설물이 원인이지 토끼 몸 자체의 문제가 아니죠. 때문에 굳이 토끼는 목욕을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토끼는 털이 물에 젖으면 저체온증이나 호흡기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우 기생충에 감염되기도 쉬워지죠. 또한 커다란 토끼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귀 염증이 생길 위험성도 커집니다.

 

만약 외출이나 부분적으로 지저분해진 곳이 있다면 물티슈나 깨끗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물에 닿거나 온몸이 젖는 방식의 목욕은 절대로 금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 토끼나 허약한 토끼에게는 절대 목욕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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