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건조기 결함 모델 및 무상수리 신청방법(2019)
건조기 시장 점유율 1위 LG 트롬 건조기에서 부품에 먼지가 쌓이고 바닥에 물이 고이는 현상을 '한국소비자원'에서 확인해 시정을 권고했습니다. 2019년 6월 기준 지금까지 팔린 LG 트롬 건조기는 약 145만 대이며, 전량 무상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시정을 권고당한 LG전자 트롬 건조기는 건조 과정에서 생긴 물로 콘덴서를 자동으로 씻어내는 기능이 특징입니다.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 콘덴서에 먼지가 끼거나 악취가 풍긴다는 불만이 잇따랐습니다. 쓸수록 빨래가 점점 더 마르지 않거나 약간 습한 냄새가 올라오는 느낌을 받은 것이죠.
한국소비자원은 50가구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고 설계 구조상 이유로 먼지 쌓임과 바닥 물 고임 현상을 확인하고 시정을 권고했습니다. 콘덴서 전면에 먼지가 쌓인 면적은 대용량 모델이 더 컸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이 있거나 LG 건조기 사용 기간이 오래된 경우 더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현장점검 및 원인 분석
1) 대형 건조기에 먼지 쌓이는 정도 심해
2) 콘덴서 먼지 축적 방지 장치 미흡
3) 잔존수로 인해 청결상태가 불량하고 인접한 금속부품의 부식이 용이
시정권고 및 조치 방안
1)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라 LG전자에 시정권고
2) LG전자, 세척 프로그램 및 필터 성능 향상키로
3) 건조기 내부 바닥(베이스 판) 및 배수펌프의 구조를 개선해 잔존수 최소화
4) 녹 발생 부품으로 인한 성능 저하 시 무상수리
LG 건조기 결함 무상수리 요청 방법
건조 기능이 떨어지면 관련 부품을 10년간 무상으로 수리하는데 무상수리 조치를 받으려면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요청할 수 있습니다.
LG 건조기 결함 모델
1) LG 트롬 히트 펌프 RH8, RH9 모델 8kg, 9kg 용량
2) LG 트롬 히트 펌프 RH14, RH16 모델 14kg, 16kg 용량
한국소비자원은 LG 건조기로 인한 소비자 불만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특히 콘덴서 먼지 쌓임을 방지하는 조치 등은 단기간 안에 효과 검증이 어렵고, , 금번 무상수리 조치로 인해 예견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업자 조치 후 3·6·12개월 단위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필요한 조치를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0828_LG전자 자동세척 의류건조기 시정권고_보도자료.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