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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추진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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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소비 진작이 아닌 역사적 의미를 담아 공휴일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인데요.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20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월 11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라며 “현재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치며 (임시 공휴일 지정을) 검토 중에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현재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19년 3월 1일 일제에 항거하기 위해 시작된 만세운동은 들불처럼 번졌고 3.1운동의 정신은 4월 11일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습니다. 즉, 상해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첫 시작이자 민주공화정을 이 땅에 뿌리내린 첫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사실 지난해까지 임시정부 수립일은 4월 13일로 지정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4월 11일 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는 자료가 대거 공개되었고 학계에서도 임시정부 수립일을 지속적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청와대 역시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뿌리는 상하이 임시정부에 있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려는 것이죠. 



임시공휴일은 법정공휴일과 다릅니다.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확정되기 때문에 4월 1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적용된다면 2019년부터 시작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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