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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뜻과 예시, 이럴 때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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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gaslighting)은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일어난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폭력 등을 설명할 때 종종 등장하는 용어다. 하지만 그 범위는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폭력이 국한되지 않는다. 나이나 성별, 사상, 직장 등을 막론하고 일상생활에서도 그 예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가스라이팅 뜻은 상황 조작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든 후 황폐화 시켜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해 결국 그 사람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이러한 가스라이팅은 앞서 말한 남녀 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 배우자 등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한가지 가스라이팅 예시를 들어보자. 회사에서 종종 "너 여기 나가면 갈 때 있냐", "우리 회사나 되니까 널 받아주지 네가 어디 가서 이 연봉 받을 수 있겠냐", "너 탓이야", "왜 자꾸 같은 일을 반복하냐고" 등 이런 유형의 말들은 상대방을 세뇌시키려는 의도가 불순하기에 만약 여러분들이 자주 들었다면 분명 여러분들도 가스라이팅의 피해자일 수 있다.




만약 이런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위 예시와 같은 말을 듣는다면 분명 스스로 형편없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부정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내가 틀린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이후에는 자신이 아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가해자에게 모든 것을 맞추게 되고 이는 곧 가해자가 타인의 정신을 세뇌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가스라이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먼저 스스로를 사랑하고 믿어야 한다. 또한 누군가의 지적이 계속된다면 시간을 두고 지적된 문제에 충분히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옳고 그름이 판단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무작정 대답을 하기보단 잠시 자리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가스라이팅은 약 40년 전 영국 런던에서 공연된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비롯된 심리학 용어다. 연극 가스등에서 사용된 가스라이팅을 보면 남편이 집안 가스등을 고의적으로 어둡게 만들고 집안이 어두워졌다고 말하는 아내에게는 당신이 잘못 보고 있다고 말해 아내 탓을 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이때 아내는 점점 현실 인지능력과 판단력이 흐려지고 남편에게 의존하게 된다. 이렇듯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대부분은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기 어렵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예방법을 통해 가스라이팅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면 보다 수월하게 가스라이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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