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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으로 본 '숙환 뜻'과 '지병'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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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83세 나이에 숙환으로 별세하면서 숙환 뜻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숙환 뜻은 '잘 숙(宿)'자에 '병들 환(患)' 자를 쓴다. 즉, 누울 정도로 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누워 있어야 할 정도로 묶은 병을 뜻한다.


반대로 '지병'이란 '가질 지'또는 '보존할 지' 자를 써서 평상시 오랫동안 낫지 않고 앓는 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경우 1년간 투병 끝에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인의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지난해부터 건강 악화로 통원 치료를 받았고 점차 대외활동이 자제되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폐렴 등 증세가 악화돼 장기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기중, 경기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32살이던 1967년 자본금 500만 원으로 대우실업㈜을 세웠다.


이후 세계 경영이라는 가치로 수출 중심 전략과 인수합병 등을 겪으며 한국 재계 2위 기업 대우그룹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와 1999년 그룹 유동성 위기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해외 도피생활을 시작했고 2006년 징역 8년 6개월(2007년 특별사면), 추징금 17조 원을 선고받게 된다. 이후 2019년 향년 83세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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